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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3.04 공부머리 독서법-작성중
  2. 2016.08.07 여자 없는 남자들
  3. 2016.07.27 행복만을 보았다
  4. 2016.07.27 제 4 차 산업혁명
2019. 3. 4. 13:33

공부머리 독서법-작성중

지은이 최승필
출판사 책구루

책을 가뜩이나 안 읽던 아내가 2번이나 읽어보고 나에게 권한 책이다. 나 역시 한달에 한권 정도 겨우 책을 읽고는 읽지만 다시 한번 책읽기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만든 책이다.
책은 책읽기와 공부 그리고 성적에 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어쩌면 나는 어땠나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특이하게 백과사전을 좋아했다. 계몽사에서 나왔던 백과사전은 인명사전에 인물들 사진을 어떤 기준인지는 모르겠지만, 동그라미를 쳤다. 계몽사 전집이 너덜너덜 해지자, 어머니께서는 삼성출판?에서 나온 빨간색 백과사전을 사주셨다. 호불호는 있었지만 좋아했던 권은 너덜너덜 해질 정도로 봤다. 그러다가 글 위주의 책을 본격적으로 본건 3학년 10살이었다. 그때 주변 동급생이 보던 또치라는 도깨리시리즈를 읽기 시작했다. 나의 독서는 그때 시작이었다. 초등학교 4학년때 꽂혀있던 책이 기억나 얼마전에 다시 읽어보기도 했다. 거기서 또 트리거가 있었던 게 15소년 표류기였다. 그 때의 나에게는 딱 적당했던 책이었나 보다. 그 이후로 매달 아버지 월급날은 돈을 받아서 세계문학책을 샀었다. 운이 좋게도 옆집 1층이 서점이었다. 지금도 지루할 만한 헤르만 헤세나 앙드레지드 같은 분들의 책을 읽었다. 6학년 때는 스스로를  책벌레라 했고 기억이 하는한 한 없이 책을 보고 싶어했던 기억이 있다.
 이 번에 읽은 공부머리 독서법을 보면 독서와 성적에 긴밀한 관계를 언급했다. 그래서 나를 대입해보면 중학교 때  사교육 없이도 성적이 좋았던 이유를 설명한다. 나는 고등학교 올라가서 성적이 쭉 떨어진 케이스다. 중학교 때는 학교 전체 5등으로 졸업했지만, 고등학교 때는 쭈욱 떨어졌다. 중학교까지 이어졌던 독서는 사실 고등학교시절부터는 거의 전무했다. 독서량은 그 원인 중 하나지 않을까하고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독서의 질 역시, 어려운 책이야 세계고전 책이었지. 소설 등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점도 있지 않을까 한다.
사실 최근에야 비소설류의 책들에서 재미를 느끼고 있다. 얼마 전부터 책에 줄을 긋고, 필사도 해보고 있다. 나중에 어떤 도움이 될지는 모르지만 말이다.
회사업무를 다니면서 느끼는 것은 제대로된 독서가 힘을 발휘하는 것은 글을 쓰는데 더 큰 힘이 있지 않을 까라고 생각한다. 기술적인 지식이 들어있지 않더라도 누구는 이해하고 누구는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를 자주 보곤 한다.

몇년 전, 아는 부장님 조카가 사교육 없이 카이스트에 갔다는 소식을 들으며 그 원인을 독서로 꼽으셨다. 요즘같은 시대에 학원도 보내지 않고 말이다.

얼마 전부터 5살 아들에게 월급날 마다 책을 사주기로 마음 먹었다. 몇번의 결과 느낀 건 미리 관심사를 보고 사주는 게 더 잘 읽는다는 사실이다. 아직 그러한 표본은 많이 없지만 당분간은 그렇게 시도해보려 한다. 아들이 책을 좋아하는 오래오래 지속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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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주저리주저리 글을 적어 보고 싶어서 글을 적어보았다. 이 책을 읽고 예전에 잘 읽지를 못했던 그리스인조르바도 다시 읽어보려고 한다.
2016. 8. 7. 22:41

여자 없는 남자들

7편의 개별적인 단편으로 이루어진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이다. 약간의 현대 판타지 개념도 들어간듯 하다
먼저 드라이브 마이카의 부분이다. 내가 연극배우 주인공이었다면이라는 생각을 해보며 글을 읽었다. 역시 쉽지 않으리라는 외도를 모르는 척하기가.  그 상대자를 말이다. 가후쿠씨는 우리 모두는 연기를 한다고 한다. 지금 회사사정이 안 좋아서 그런지 몰라도 이 문구가 너무 와닿는다. 자신의 연기와 거짓은 정당화되고 남이하면 분노하는. 내가 하면 로맨스이고 남이 하면 범죄인가. 정말로 역지사지라는건 어려운건가
예스터데이에서는 젊은친구들의 이야기다. 앞선 이야기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이야기다. 그때의 판단이 결과를 바꿀수 있을까하는 생각이든다. 의외로 여자들도 냉정하다는 것을 이 글에서도 알 수 있었다. 짝사랑이든 무엇이든간에 서로를 맞추는건 쉽지 않은 일. 그래도 배려는 필요하지 않을까.
 독립기관이라는 글은 어떻게 보면 성공한 점잖은 카사노바의 이야기다. 잘못하면 결국 벌을 받는다고 해석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사람은 언젠가 사랑에 빠진다고 이해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
 셰에라자드라는 제목이다. 밤마다 이야기를 들려주는 천일야화의 여자주인공처럼 그런 느낌이 날까? 왕이라는 존재와 이렇게 집에 갖혀사는 존재와도 차이가 있을까? 아무튼 이상한 사람들의 이상한 이야기다.
 기노라는 글은 기묘했다. 밤마다 찾아오는 그 단골은 과연 가게의 수호신일지 기노의 수호신일지.. 사람은 결국 풀어야 한다.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 안고 갈 경우 결국 곪아터진다.
 사랑하는 잠자라는 글도 기묘했다. 나는 클로버필드라는 영화도 생각났다. 주인공은 누군지 정체를 알기 힘들지만 인간에 본능을 잘 보여준다. 어찌보면 남자의 본능일지도 신체적 정신적 그 모두다.
 마지막으로 여자없는 남자들. 책제목에 내용이다. 누군가를 사랑했던 흔적이 쉽게 지워지랴. 남자든 여자든 적어도 남자 역시 감정을 가진 감수성있는 그런 존재다.
 오늘도 주저리주저리 적어보았자
2016. 7. 27. 23:57

행복만을 보았다

  살까라는 질문을 한다. 회사에서 사회에서 우리는 쉽지 않은 인생을 살고 있다.

역시 행복을 쫓고 살고 있는 명일 뿐이다. 책의 주인공처럼 어려운 가정환경과

부부 생활을 겪고 있지는 않다. 다른 문제가 있을 수는 있을 것이다.

 

  여동생이 죽는다면, 부모가 이혼을 한다면, 부인이 외도를 한다면, 사람의 도리로 일을

했지만 회사에서 짤린다면, 쉽게 이겨낼 있을까? 적어도 나는 주인공에 비해서 행복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나는 이책을 읽으면서 오히려 중반이 넘어가면서 더욱 집중이 되었다. 그리고 마지막

조세핀의 입장에서는 더욱 집중이 되었다. 아마 입장이 궁금했을지도 모르겠다.

 

 결국 책에서 얻은 것은 마지막 문장이다.

 "그러니까 인생이란 결국 힘겹더라도 살아갈 만한 가치가 있는 ."

 


 


2016. 7. 27. 22:52

제 4 차 산업혁명

제4차 산업혁명. 

최근에 부서 이동에 있어서 원인이 되었던 내용이라 어느 정도 내용을 알고 들어간 책이었다.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내용에 삼성전자 이력이 있는 저자를 소개하고 있다. 

기존에 이미 Industry 4.0 및 4차 산업혁명에 어느 정도 지식이 있다고 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인지는 모르겠다. 


물론, 한국이 일본을 많이 따라왔던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Insight(?)를 생각해볼 여지는 있을 것이다.  

얇은 두께의 책이기 때문에 처음 4차 산업혁명을 접하는 사람들은 쉽게 접근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본다. 


어쨌든, 자의든 타의든 나는 이 쪽 분야에 발을 들였기 때문에 더 들어가봐야 하지 않겠나라는 생각.